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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상 받은 박정자씨
『큰 상을 받아 어깨가 무겁습니다. 앞으로 불교미술에 더욱 정진하겠습니다』 제11회 전승공예전에 『금니부모은중경』 14폭 병풍을 출품,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은 박정자씨(47)의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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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)하원에서 발해까지…동양사 5천년의 베일을 벗긴다
1985년5월2일. 북경의 하늘은 끝없이 개 있었다. 맑은 햇빛에 초록색 기와가 반짝이는 민족문화궁에서 공동취재를 위한 협정서에 조인을 마친 취재팀은 마침내 황하탐험의 장도에 올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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탈유행…탈상식…여대생패션
이제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중의 유행을 좇은 옷차림의 여대생을 만나기가 힘들어졌다. 탈유행의 다양화, 값싸면서도 기능적이고 편안한 멋의 옷차림이 캠퍼스 안팎에 넘치고 있다. 기능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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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년대령 「카다피」
시드라만에서의 미국과 리비아 군사 충돌이 연일 신문의 빅 뉴스로 등장하고 있다. 리비아의 최고 지도자 「카다피」 대령. 그는 과연 어떤 인물이기에 항상 국제 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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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전한닢
오후 늦게 저녁 찬거리 준비로 슈퍼에 들렀다가 계산대 앞에서 일어난 일이다. 계산을 막끝낼즈듬, 위에서 어떤어린이가 1백원짜리 동전을 던지다시피 계산대 위에 떨어뜨리며 『이거 갖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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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)바다를 향하는 사람들|이대영
어머니 딸 아들 간호원1 간호원2 아버지 파도의 울부짖음 소리가 처절하게들려 오는 바닷가 절벽 꼭대기의 나무로 만들어진 집. 그 집의 내부 한 부분이 이 극의 무대로 사용된다. 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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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생들의 학습부담 너무 많다.
공부, 공부, 어디를 가도 공부타령이다. 특히 대학입시를 앞둔 수험생을 둔 집안의 공부타령은 처절하기조차 하다. 아들의 방에 밤늦도록 불이 켜진 것을 확인하고야 어머니는 잠자리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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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4살아들 남수를 찾습니다"
○…부산에 살고있는 정학곤(37) 강옥분(33)씨 부부는 25일 나흘째 소식이 없는 장남 남수군(4·사진)을 찾을길이 없겠느냐고 눈물로 호소. 남수군은 지난21일 하오4시30분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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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방 10대살해범 검거
서울종로경찰서는 2일 서울신문로1가57의1 새문안다방 10대피살사건의 범인으로 김모군 (17·S공고1년·서울서부이촌동)등 4명을 검거, 김군등 2명을 상해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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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거울
학교에서 돌아온 3학년짜리 딸애가 오락시간에 짝이랑 손을 잡고 하는 게임을 하게 되었는데 짝인 남자에가 영 손을 안잡으려고해서 속이 상했다고 말했다. 『그래서 내가 강제로 꽉잡아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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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지금도 아침만 되면 등교길 모습 떠올라"|복교제적생을 기다리는 어느 어머니의 편지
대학가가 제적생 복교문제로 진통하고 있는 가운데 학원사태로 구속된 재적생의 어머니 함재순씨 (48·서울 영등포동 94의63)가 모정의 아픔을 담은 편지를 중앙일보에 보내왔다. 함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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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피 족
『당신도 유피 족인가?』 혹시 이런 질문을 받고 당황하지 않으려면 이 글을 읽어둘 필요가 있다. 우선 「유피」(yuppie)란 말은 「영 어번 프러페셔널」(Young Urban P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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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사위원 만장일치의 대상
각 시·도로부터 추천되어온 후보자들의 행적을 살펴볼 때에 어느 누구도 어려운 처지에서도 희생적으로 효행에 헌신하여 다른 사람들의 모범이 되고 칭송의 대상이 되지 아니한 사람이 없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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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엄청난 아픔과 초조가 없는 입시제는 없을까...
바로 작년 이맘때였다. 대입학력고사가 있던 날 아침, 막내아이를 고사장으로 들여 보내놓고 돌아서니 이른 아침 잔뜩 흐린 겨울 거리는 유난히도 추웠다. 벌써 세 아이 째 겪는 일이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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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생용 가방 값 오르고 질 나빠져
자율화이후 가방값이 더 비싸졌으나 끈이나 손잡이·겉감은 오히려 나빠지고 안감·지퍼만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. 이같은 사실은 주부클럽연합회부산지부가 5월10일부터 15일간 부산시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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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우리는 즐거운 스포츠일가"|농구 김화순과 골프 김승만씨집
○…스포츠일가로 유명한 여자농구스타 김화순(동방생명)가족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. 이들 5명의 가족은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내일의 정진(정진)을 다짐했다. 『우리 집안은 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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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소녀가장」운숙양에 온정 쏟아져 막일하는 40대가장은 쌀20kg 보내기도
12살「소녀가장」김윤숙양(6일 중앙일보사회면보도)에게 전국 각계에서 온정의 밀물이 계속되고 있다. 영세민 가장이 쌀부대를 메고 오는가하면 어린이들이 저금통을 깨서 성금을 맡겨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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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의 참모습 알려줄 좋은 기호 유네스코의 「국제대학생 수련대회」
『새 젊은이의 상을 창조하자』는 캐치프레이즈를걸고 세계의 젊은이들이 모였다. 경기도리천군호법면매곡리 유네스코 청년원-. 21일부터 31일까지 이곳에서 열리고 있는 제18회 국제대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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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잉보호등이 원인
교통사고와는 무관한 것 같으며 증상으로 봐서는 전형적인 틱(tic)장애인 것 같군요.이병은 이유없이 눈을 깜박거리고 얼굴을 찡그렸다 폈다하든가,자신도 모르는 소리를 지르는등 아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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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이트자세가 대담해지고 있다
젊은이들의 데이트자세가 대담해져 가고있다. 고궁 돌담길의 산책로나 명동·세종로등 젊음의 광장은 물론이고 요즘은 전철안과 캠퍼스에서까지 몸을 밀착하고 걷는 모습들이 늘어나 젊은세대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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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"교사가족"|신철원국민교 권희문 교장
『그를 위해 부는 나팔없고/그를 태우고자 기다리는 황금마차 없으며…/묵묵히 어둠의 전선을 지켜/우지와 우매의 참호를 향해 전진하는 무명의 교사들…. 공화국을 두루 살펴도 무명의 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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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품질표시 없으면 불량 완구"
공업진흥 청은 3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3천여 가지에 이르고 있는 어린이용 장난감(완구)의 연령별 선택요령, 취급상 주의 점, 불량제품 식별방법 등을 밝히고 어린이들이나 부모들이 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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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율화 이후 남·녀학생 모두 청바지 즐겨 입어
교복자율화이후 서울시내 중·고교생들은 남학생은 점퍼를, 여학생은 재키트를 즐겨 입고 있다. 이같은 사실은 KBS 라디오 서울『아침의 792』가 지난달 7일부터 4일간 서울시내 남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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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신등급 위해 자퇴, 검정고시 보겠다니…
최선생님은 담임학급의 김군과 오늘까지 1주일에 걸쳐 방과후마다 장시간의 상담을 하여 오셨다. 무엇인가 열심히 설명하시고 또 어깨를 두드려 주시기도 하고, 이것저것을 들추어 펴 보여